첫날의 행복한 하루를 끝내고
둘째 날의 시작
크라비의 정글투어를 전날 예약해뒀기 때문에
아침 일찍 나가야 한다.
(투어 예약은 호텔 앞에도 많고 거리를 걷다 보면 투어 예약하는 곳이 엄청 많다.)
그래서 호텔에서 조식 든든하게 먹기
글로우 아오낭 크라비 조식은 오믈렛이다!
이렇게 많이 먹고
정글투어를 가기 위해 나섰다.
정글투어 가기 전에 미리 수영복을 입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탈의해서 입을 곳은 입구에 화장실이 있긴 하다.
한 시간 정도 달려서 도착하면
가이드가 앞에서만 코스를 설명해주고
자유시간을 준다.
알아서 잘 분배하고 놀아야 한다.
먼저 제일 끝 코스를 보고 내려오면서 노는 게 꿀팁이다.
가면서 땡모! 를 먹고 싶어서 하나씩 사서 먹었다.
태국 수박주스는 진리다.
한 잔 하고 바로
핫 스프링이랑 블루 풀을 먼저 봤다.
블루 풀은 온도가 40~50도 정도 돼서 들어가지는 못하고
구경만 할 수 있다.
색이 너무 아름다운 블루
핫 스프링은 온천처럼 적당히 따뜻한 온도로
거의 잠이 올듯하다.
그리고 이 투어의 메인은
에메랄드 풀이다.
여기에 사람이 제일 많고 너무 아름다운 색
물도 안 차갑고 딱 좋다.
사진에 보면 오른쪽에 밧줄을 잡고 올라오는데 여기는 자연 풀이다 보니까
내려가는 방법이 저것뿐....
하지만 너무 즐겁게 놀 수 있다.
깊이도 별로 안 깊고
또 가고 싶네...
이렇게 투어를 마무리하고 또 한 시간 정도 달려서
각자 호텔에 내려주고 끝
호텔에 가서 다 씻고
쉬다가~ 태국에서만 맛있는 맥도널드 콘 파이 먹으러!!
역시나 콘 파이는 태국...
한국 콘 파이는 먹지 마세요.
이렇게 애피타이저를 끝내고
저녁 먹으러 크라비에 엄청 유명한 식당 정글 키친 Jungle Kitchen
블로그 보면 예약해야 한다고 하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비수기라 그런지 노예약으로 갔는데도 바로 들어갔다.
(블로그에 후기가 많아서.. 유명한듯하다.)
도착해서
이렇게 자연친화적 식당 느낌
유명한 식당이다 보니 가격은 태국에 물가에 비해 비싼 느낌이었지만
일단 이것저것 다 시킴
우리가 시킨 메뉴는 똠양꿍이랑 푸팟퐁커리,모닝글로리,볶음밥 등등시켰는데
맛은 쏘쏘 하고 약간 자극적인 느낌? 똠양꿍은 생각보다 향이 진하고 그래서
그냥 그랬다. 푸팟퐁커리도 바삭한 느낌보단 눅눅하고 간이 센 맛
그래도 전체적으로 만족하면서 배부르게 먹었다.
걸어서 호텔에 돌아가면서
또 후식은 빠질 수 없지,
마트 가서 망고스틴이랑 길거리에 수박이랑 망고 앤드~ 맥주 등등
사서 호텔로 갔다.
역시 망고스틴은 진리이다.
먹어본 망고스틴중에 제일 맛있어...
둘째 날은 태국 라거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