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 부산여행을 다녀왔다.
반년 후 늦은 포스팅!
벌써 반년이나 지났다니 새삼 시간이 진짜 빠르다.
요즘 시기가 안 좋아서 국내여행도 지양하는 추세라
예전 여행이나 보면서 힐링해야겠다.
케이티엑스 타고 출발!! 부산으로~
체크인하기 전에
배부터 채우기로 하고
'경성대 형제 국밥'으로!!!
맑은 국물의 국밥집
평소에 먹는 국밥이랑 약간 다른 느낌이었다.
젊은 친구들이 좋아할 국밥 맛.
원래 부산 올 때 할머니들이 하시는 시장 국밥을 많이 먹었는데
이번에 처음 시도해봤다.
나쁘지 않음
하지만 그래도 내 취향은 할머니 국밥 느낌
밥 다 먹고 체크인하러 고고
우리가 묵을 곳은
'부산 신라스테이'
바로 해운대 해수욕장 바로 앞이어서 위치도 좋고
신라에서 하는 호텔이다 보니 시설도 깔끔하고 좋음
위층에 바와 수영장이 있는데
수영장은 시간을 예약하고 한 사람당 돈을 지불하고 사용해야 하는 것으로 기억한다.
처음에 몰라서 당황했고
이용하고 싶었는데... 비가 와서 못했다.
아니 비가 너무 와서 피하는 김에 티비 틀었는데
부산행 무엇? ㅋㅋ 근데 꿀잼이다.
.
.
.
배가 고파서 비를 뚫고 나가자 해서
일단 나오자마자 먹은
'빨간 떡볶이'
해운대역 근처에 위치해 있고
비주얼은
일단 저녁을 먹어야 하기에
떡볶이만 시켜서 먹었는데
일단 앉아서 먹을 수 없었고 포장만 되는 상태ㅠㅠ
비가 와서 밖에 아무 곳에 비를 피해서 맛을 봤다.
유명하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솔직하게 우리가 포장했을 때
나온 지 얼마 안 된 떡볶이였나 보다.
설탕이 씹혀서 너무 놀랐다.
너무 달고 자극적인 느낌
하지만 떡은 쫄깃쫄깃하고 좋았다.
맛만 보고 우리는 저녁을 먹으러 갔다.
바로 그 유명하다는 '해성 막창'
진짜 가자마자 놀랬다.
비가 엄청 많이 왔기 때문에 대기가 없을 줄 알았는데
줄이 엄청 있었고 사람도 많았음..
우리도 번호를 뽑고 기다렸다.
메뉴에는 국내산 한우 막창이라고 쓰여있고
가격은 1인분 1만 원 (막창, 대창, 전골 다 균일)
드디어 들어와서 주문함
자태를 봅시다잉
일단 맛있긴 하다.
기름지고 통통한 게 딱 내 스타일
촉촉하고 쫄깃쫄깃
우리는 전골까지 시킴!!
전골도 맛있더라
그리고..
셋이서 볶음밥까지.. 시키고
거의 맛있는 녀석들이다.
먹으러 간 거지..?
해성 막창은 맛있긴 하다.
느끼한 거 많이 못 드시는 분은 약간 힘들 수 있는데
그래도 막창 좋아하면 가볼 만하다.
근데 해성 막창을 먹으러 부산을 가는 것은 비추이고
부산을 갔는데 시간 있을 때 들릴만 한 정도이다.
요즘에는 서울이나 그 외의 수도권에도 퀄리티 좋은 막창, 대창을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해성막착은 저렇게 전 메뉴를 다 시켜도 3만 원대이니
가격을 생각하면
가성비 갑 막창집이라고 할 수 있다.
추천! 추천!
부산 첫날 식도락 여행 끝!
'TRAVEL > 국내'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9.7.10-12 부산 여행 day2 / 데일리 오아시스 부산점, 민락어민활어직판장 등대집 후기, 광안리 해수욕장, 부산 맛집 추천 (0) | 2020.02.27 |
---|---|
2019.7.10-12 부산 여행 day2 / 해리단길 포르타나 피자 PORTANA, 해리단길 맛집 ,부산 해운대 애견동반 식당 (0) | 2020.02.26 |
2019.6.8 정동진 당일 패키지 여행 후기/ 월정사,정동진 바다열차, 묵호등대 벽화마을 ,동해바다여행 (0) | 2020.02.23 |
2020.2.15-16 일박 경주 여행 코스 / 대릉원,첨성대,월정교,동궁과월지,황남빵 후기 (52) | 2020.02.18 |
2019.2.18-20강릉여행 늦은 포스팅 / 초당할머니순두부,엄지네포차,강릉빵다방 후기 (0) | 2020.0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