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월 정동진에 다녀왔다.
정동진 하면 새해에 일출 보러 많이 가지만
나는 한 번도 일출 보러 정동진에 간 적이 없었다.
이번 당일 패키지로 정동진을 일출 명소뿐만 아니라
좋은 힐링여행 장소가 되었다.
고럼
추울발~
갔다 온 지 좀 돼서 어떤 회사의 패키지 상품이었는지는
기억 안 나지만 정동진 당일 패키지라고 검색하면
이것저것 많이 나온다.
하루에 한 사람당 2~3만 원 정도의 가격으로
깔끔하고 힘들지 않은 여행 패키지 상품이다.
광화문역에서 한 6시에서 6:30까지 엄청 일찍 모인다.
버스에 다 같이 모여서 출발하는데
출발 전에 출출해서 삼각김밥을 샀다.
정동진에는 9시 넘어서 도착한다.
우리의 첫 코스는
'월정사'
무교지만 어릴 때 절을 많이 다녀서
절에 대한 기억이 좋다.
향냄새와 그 조용한 느낌이 좋다.
이 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더 힐링되는 느낌
아름답다.
정말 화창했던 아침
월정사의 남은 건물은 모든 한국전쟁 이후 재건된 것이라고 한다.
조선의 임금 세조도 찾아왔다고 하는 월정사는 오대산의 자연과 어우러지고 피톤치드로
머리까지 맑아지는 기분이 든다.
강원도에 간다면 추천하는 코스이다.
다음 코스는
정동진역 자유시간
바다열차 타기 전에 점심시간과 자유시간을 줍니다.
그래서 일단 밥을 먹으러 갔다.
식당은 그냥 눈에 보이는 곳에 들어갔다.
물회랑 메밀전병과 소소하게 맥주 한 잔 씩.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바다 구경하러 고고
늘 생각하는 것이지만 바다는 동해바다!!
진리이다.
후
바다에 살어리랏다.
이렇게 구경하고
바다열차를 타러 간다.
정동진역에서 바다를 보며 달린다.
이런 열차라면 몇 시간이라도 타겠어요..
마지막 코스
열차를 타고
묵호항 묵호등대에 간다.
등대를 오르는 길
여기는 묵호등대 벽화마을이라
올라가면서 심심하지 않게 귀여운 그림들을 감상할 수 있다.
올라가는 길이 약간 가파르기 때문에 너무 더운 여름이나
노약자 분들은 추천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천천히 올라가면 충분히 바다 풍경을 보는 재미가 있어 무리하지 말고 고고!
멋진 풍경을 감상하면서 오르니 잡생각도 달아나는 것 같다.
드디어 도착한 묵호등대
올라오니 사람도 꽤 많고
행사도 이것저것 하고 있었다.
이렇게 하면 코스가 끝이 나고 집에 간다.
4시쯤 집으로 출발해 서울에 7~8시에 도착한다.
깔끔한 일정
(중간에 중앙시장도 들른다. 다만 몇 시였는지 기억 이안남.)
패키지여행하면서 좋은 점은 자유시간도 생각보다 넉넉하고
코스도 무리 없는 느낌이라 힘들지 않았다.
중간에 쇼핑을 강요한다던가 그런 것은 전혀 없었고
진짜 자유롭게 각자 여행하는 것이 좋았다.
이른 아침에 출발하니 각자 먹을 것을 간단하게 챙겨 오기를 추천한다.
뚜벅이인 친구들과 또는 가족들과 소소하게 여행하기 딱 좋다.
다음에 일출 보러 꼭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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