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국내

2020.2.15-16 일박 경주 여행 코스 / 대릉원,첨성대,월정교,동궁과월지,황남빵 후기

MIMIY 2020. 2. 18.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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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따뜻해진 기념으로 국내여행을
가야지 생각한다.
마음 맞는 친구들과 예전부터 너무 가고 싶었던
경주로 여행을 가기로 하고 출발했다.

20살 때 내일로 여행을 하면서 여러 국내 지역들을
다녔는데 경주는 왜 안 갔을까, 생각이 든다.

그리고 예전에 알쓸신잡에 경주 편을 보고
더 마음속에 경주가 여행이 버킷리스트에 든 것이다.

15일 토요일

아침 7:40 정도에 청량리역에서 무궁화호를 탔다.
오랜만의 무궁화호.. (약간 무리였다.)

역시 여행의 시작은 먹방인가
롯데리아 24시 청량리점에 들러서 새우버거 세트를
사서 먹으면서 거의 다섯 시간을 넘게 달려 경주에 도착했다.

 

 

 

경주역은 처음이다.

아름다워라~

 

 

 

 

도착하니 오후 1:30
새우버거는 다 소화되고
맛집 찾아 경주 시내로 고고

우리가 찾은 ‘금복식당
주소는 경북 경주시 중앙로 29번 길 8
로컬 맛집이라고 해서 왔는데 기대 반 걱정 반
들어가자마자 청국장 냄새가 맛있게 났다.

 

 

 

우리가 시킨 메뉴들!

고등어찌개? 이름이 기억 안 나는데
고등어살은 간이 안되어 심심해서 시래기랑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다.

 

청국장!
생각보다 진하진 않고 깔끔한 느낌의 청국장이라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그리고 실패 없는 두루치기!


 

여기 진짜 맛집이다.
블로그에도 별로 안 나와 있고
인스타그램에도 태그도 안되어있던데
찐 로컬 맛집에 그리고 서비스도 너무 좋았던 식당

다음에 경주에 온다면 또 올 것이다.!!

밥 다 먹고 걸어서 간

대릉원!
입장료는 3000원이고
대릉원+동궁과 월지 함께 끊으면 6000원이다.

주말 관광 꿀팁으로 두 가지를 함께 끊는 게 좋다.
동궁과 월지는 저녁에 가면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매표소에도 줄이 엄청 길어 거 미리 끊어가면
입장을 바로 해서 그것을 추천한다.

 

 

다행히도 날씨가 좋아서

천천히 봤다.

어릴 때와는 또 다른 기분이 들었다.
잔잔하고 웅장했다.

천년도 더 된 고분을 보니 마음도 차분해졌다.

 

 

그리고 유명한 세계문화유산인 천마총도 봤다.

진짜 봐도 믿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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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릉원 보고 카페에 갔다.

 

'대릉다원'이라는 한옥 카페에 갔는데 정말 이뻤다.

주소는 경북 경주시 포석로1068번길 25-1

주변에 대부분 한옥카페와 식당이었는데 

운이 좋게도 손님이 별로 없어서 2층에 좋은 자리에 앉았다.

 

 

 

 

 

밀크티와 녹차 아이스크림!!♥

 

 

카페에서 수다 떨다 보니 저녁이 돼서 

아까 미리 끊어 놓은 동궁과 월지에 갔다.

 

 

너무 아름다운 야경...

 

동궁과 월지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별궁이 자리했던 궁궐터라고 한다.

주말 저녁이라 그런지 사람도 많고 그래서 약간 정신이 없긴 했지만

그래도 꼭 와서 봐야 하는 곳.

데이트 코스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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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바퀴 쫙~ 돌고 

친구가 추천해준 경주 유명 황남빵

살까 말까 고민하려고 한 개씩 사서 맛을 봤다.

아니 그런데 1개에 1000원 실화입니까?

약간 비싼 감이 있지만

맛은 인정~

그래서 20개 2만 원에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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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전날 과음한 관계로...

11시쯤 기상해서 어제 못 본 첨성대에 갔다.

쌀쌀해서 그런지 사람도 없고 한적해서 좋다.

 

 

 

그리고 20~30분 걸어서 

월정교 도착 

 

 

월정교는 통일신라시대에 지어졌던 교량으로

2018년도에 복원된 거라고 한다.

 

동궁과 월지처럼 저녁에 오면 멋진 야경으로 볼 수 있지만

낮에 와도 진짜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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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교를 본 뒤 

기차 시간이 얼마 안 남아서 빨리 밥 먹으러 고고!

 

원래는 순두부를 먹으려고 했지만 

문이 닫은 관계로 검색 후 '울타리 없는 만두집'에 갔다 

주소는 경북 경주시 동성로 135

 

 

날씨가 너무 쌀쌀해서 

만둣국 이랑 비빔만두를 시켰다.

 

 

손만두인데 너무나 담백한 것...

 

국물은 다아는 그런 자극적인 국에 

만두가 반전이다 심심하면서 담백하다.

만두만 따로 먹고 싶었다는....

 

 

사장님이 바삭하게 구워서 주신 비빔만두 

군만두만 먹어도 너무 맛있는 것...

밑에 비빔은 평범하지만

만두가 노 평범

 

진짜 여기 만두도 추천합니다.

서울 가면 생각날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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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또한 경주 여행도 먹으러 갔네...

 

 

 

ㅎㅎ

경주 마스코트 고양이로 마무리! 

경주여행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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