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쉼표에 갔다가 배부르긴 한데 약간 출출해서 숙소 근처 유명한 술집 '협재술시'에갔다. 비수기에 갔음에도 꽤 북적북적 사람이 있었다. 저녁 6시 오픈합니다~ 엄청 신났다. 자리를 잡고 우리는 주문!! 술이 빠질 수 없지! 제주도 술 한라산 하고 제주 펠롱 에일을 시켰다. 제주도는 술을 잘 만든단 말이지. 한라산이 진짜 내 취향의 소주인데 뒷맛이 깔끔하고 청량하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그런지 잘 취한다. 한라산 먹고 몇 번이나 취했는지... 조심조심 드디어 안주가 나왔다. 우리가 시킨 건 '세박이' (22,000원) 돈나물과 파재레기 그리고 차돌박이 조합으로 그래서 세박이인 듯하다. 맛없을 수 없는 차돌박이 신선한 나물과의 조화가 깔끔하고 맘에 들었다. 원래는 다른 메뉴를 먹고 싶었는데 재료 소진으로 ..